우리 회사는 5월2일이 창립기념일이라 5월 1일 노동자의날, 5월 2일 창립기념일 이틀이 항상 연휴다.
올해 1일은 일요일이고, 2일은 월요일.. 월요일은 아들이 학교에 가니까 함께 할수가 없네?
'그럼 솔캠을 가보자!!'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카이로스 캠핑장!!
충주에 있고, 동탄에서 대략 1시간반정도 걸린다.
위치 좋고, 뷰 좋고, 노키즈존에 2인 이상 불가.
솔캠 가기 참 좋은 조건이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명당은 B존! 바로 B존으로 예약 해버렸다.
카이로스 캠핑장은 사이트 자리가 따로 정해져 있진 않고, A~E구역만 예약 후 구역 안에서 자리는 선착순이다.
입실은 2시, 퇴실은 11시 (캠핑장치고 입실이 너무 늦다.)
추가금을 내고 이른 입실과 늦은 퇴실이 가능하다.
나는 딱 2시쯤 맞춰 갔는데 이미 B구역 3자리 중 2자리는 먼저오신 캠퍼님들이 피칭 중이었다.
자리 선택권 없이 그냥 남는 자리로 ㄱㄱ
뷰는 사진에서 본 것과 같이 너무 좋은 곳이었다.
다만 저 바로 앞에 창고인지 집인지 모르겠지만 저 파란 지붕 건물이 약간 거슬리긴 한다.
그리고 B구역 중 맨 왼쪽 자리는 차량 입구쪽이라 시멘트길이 있어서 옆 두사이트보다 길이가 짧다.
내 포레스트리버 텐트를 딱 칠 정도니 대략 6미터가 조금 넘는 듯.
여튼 피칭을 끝내고 캠핑장 둘러보기 시작!
캠핑장을 둘러보니 관리동 옥상이 진짜 명당이었다.
날씨도 좋고 뷰도 좋고 심지어 여기 아무도 안와서 혼자 한참 머물럿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B구역, 한층 아래가 D구역
D구역도 나쁘진 않은 듯
왼쪽부터 A구역, C구역, E구역
음.. 이쪽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마 충주호 뷰가 안나올거 같다
그리고 사진에 작게 보이는데 E구역은 앞에 데크가 작게 있어서 공간 활용하기가 좋을 수도?
화장실은 관리동에 있고, 화장실 안쪽 문을 열면 샤워장이 있다.
이 구조가 약간 특이하긴 하지만, 화장실과 샤워장은 내가 가본 캠핑장 중에서 제일 깨끗한듯 하다.
수압도 짱짱하고, 따뜻한물도 아주 잘 나와서 화장실과 샤워장은 매우 만족 했다.
물론 생긴지 얼마 안되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캠장님께서 관리를 잘 하시는거 같음.
매점은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여느 캠핑장과 같이 음료나 과자 주류 장작 등 필요한 것들을 구비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이 없으면 계좌이체로 무인운영 하고 있음.
사장님 매우 친절하시고,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 피칭을 힘들어하는 캠퍼들이 종종 있었는데 사장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도와주심.
(나 혼자왔다고 도와주러 오셨었는데 난 이미 피칭끝..ㅋ)
내가 가본 캠핑장 중 가장 깔끔하고, 가장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캠핑장
노키즈 + 최대2인 으로 매너타임 시 암흑같이 조용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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