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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알멕스랜드 캠핑장 리뷰 (알멕스 근처 맛집 포함) (22.05.05~22.05.07)

정방맨 2022. 5. 29. 18:40

어린이날 맞이 캠핑~

어린이날에 연휴라서 진작에 예약했다.

 

 

예약한 곳은 연천에 있는 알멕스랜드

동탄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엄청나게 큰 캠핑장이고, 아들이 놀만한게 많아보여 예약 했다.

 

날이 날이니 만큼 아침일찍 출발했다

그래도 역시나 막히네.. 대략 2시간반 정도 걸린 듯.

 

가는 날 점심은 알멕스랜드 근처 군남면옥에서 해결.

식당앞에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조금 옆에 행정복지센터가 있어서 주차하고 걸어감.

맛집인지 모르고 찾아갔는데 웨이팅이 있네..

 

아.. 기다리가 바쁘게 먹느라고 사진도 못찍음..

주문은 막국수, 갈비탕, 수육 3가지 시켰고, 

막국수는 달달하니 맛있었고, 갈비탕은 일반적인 갈비탕, 수육은 소고기 사태인거 같고 잘 삶아졌다고 할 수 있었다.

(막국수는 내 입맛엔 맛있었지만, 단맛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불호가 될 수 있음)

 

여튼 점심은 이렇게 해결하고, 알멕스랜드로 출발. 군남면옥에서 약 10분정도 걸림

 

알멕스랜드 안내도

 

우리 사이트는 I15, I16이었는데..

예비사이트인지 안내도에 없음

빨간색 동그라미 쳐놓은 곳이 I14~I16 임

 

3사이트만 붙어있고 다른 구역과 거리가 약간 있어서 단체캠을 오기에 좋은 듯

 

사이트 옆에 주차 가능

 

2사이트 동반캠이라 양쪽 끝에 텐트, 가운데 타프로 구성해봤다

 

피칭 끝내고 놀이방에 가봤다

출처 - 알멕스랜드 홈페이지

 

내가 볼때 캠핑장에 이정도 놀이방이면 엄청난거 같은데

9살 아들은 성에 안차는지 감자탕 놀이방 같다고 싫단다..

 

방방이를 좋아하는 아들은 방방이로 고고

알멕스랜드는 워낙 대형 캠핑장이라 방방이가 여기저기 있다.

알아서 놀고 오세요 아들~

(참고로 방방이는 연령대가 나눠져 있는데

사실상 잘 지켜지지 않음)

 

오늘의 저녁

자 이제 저녁먹을 시간~

오늘의 메뉴는 코스트코 민물장어와 쭈꾸미인 쭈꾸미

코스트코 장어 처음 먹어 봤는데 장어도 큼직하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음.

장어로만 성인4 어린이1이 먹기엔 너무 기름져서 얼마전에 구매한 쭈꾸미인 쭈꾸미를 같이 했다

조합 조아쓰!

 

알멕스랜드에 있는 카페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사러 카페로 가봤다

일단 캠핑장이 워낙 커서 여기 걸어오는거도 좀 힘들다

(카트 대여를 괜히 하는게 아니네~)

 

카페에는 빵도 팔고 있는데 이쁘게 생겨서 맛나보이더라

(먹어보진 않음)

 

카페 3층

 

커피 기다리면서 3층에 올라가봤는데 여기가 진짜 좋음

사람들이 귀찮아서 안올라온건지 몰라서 안올라온건지 모르겠지만

사람도 한명도 없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좋다.

사진에 보이는 자리 말고도 약간 독립식으로 된 자리도 많이 있었다.

(구경 끝내고 커피 맛을 봤는데.. 음.. 내스타일은 아니었음.. 너무 연한 맛?)

 

빠가사리 매운탕

 

둘쨋날 점심으로 먹은 빠가사리 매운탕

(알멕스랜드 근처 강마을매운탕)

그냥 근처에 민물매운탕 집 검색해서 갔는데

빠가사리도 실하고 진짜 엄청 맛있었음.

매운탕 진짜 JMT라 따로 리뷰를 써야 할 정도지만 귀찮아서 캠핑장 리뷰에 패키지로 남김..

 

 

 

 

캠핑장 옆 임진강

 

자 이제 밥도 먹었겠다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이번엔 임진강에서 놀아보기

날씨도 좋고 물도 깊지 않아서 아이와 놀기 좋다

안쪽으로 들어가봐도 성인 허벅지 수준

(물양에 따라 깊이는 달라질 수 있음)

 

우리는 임진강에서 다슬기를 잡았는데

잡다보니 꽤나 많이 잡아서 해감 해두었다가 삶아먹고, 된장찌개에도 넣어먹음.

 

사진에는 없지만 카트타고 캠핑장 한바퀴 도는 숲속투어도 했는데

생각보다 알차고 재미있음

투어하다가 설명해주시는 분이 여기 다 사유지라고 하셨는데..

도대체 땅을 얼마나 가지고 계신거야.. 그저부럽.. 

 

아무튼 즐거운 어린이날 캠핑이었음.

 

장점

 - 엄청 큰 캠핑장으로 놀거리가 많음 (놀이방, 카트, 임진강, 방방이 등)

 - 매점도 꽤 크고, 카페도 있고, 베이커리도 있음

 - 큰 규모의 캠핑장이지만, 생각보다 관리도 잘 됨

 - 샤워장이 거의 목욕탕 수준 (실제로 탕도 있는데 코로나라 그런지 물은 안받아져 있었다)

 

단점

 - 너무 커서 돌아다니기 힘듦.. (아이가 어리다면 카트대여 하는게 좋을 듯)

 - 사이트에 따라 화장실이나 개수대 등이 다소 멀 수 있음

 - 내가 있었던 I15,I16 사이트의 경우 내리막길이 약간 흙길? 같이 좀 비포장이라 집에 갈때 짐 다 싣고 사람까지 다 타니까 바퀴가 좀 미끌어져서 꽤나 힘들게 올라왔다.